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 우리 자신을 조절하곤 해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면서 동시에 이기적인 동물이예요.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이기적이면서 동시에 어딘가에 속하지 않고는 살지 못하는, 마치 인간 모두가 이중인격을 가진 것 처럼 말이예요. 이런 정반대의 성격을 우리는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어서, 우리는 평소에 이 이기적인 면모를 숨기고 다녀요. 더 나아가 남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배제당하지 않기 위해 억지로 뭔가 하기도 하죠. 예를 들어, 평소에는 입지 않는 불편한 옷을 입기도 하고, 돈이 아깝지만 억지로 돈을 쓰기도 하고, 맛이 없지만 맛있는 척 하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이런 조절, 영어로는 self-regulation,은 우리가 사람을 만날 때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친한 친구가 갑자기 멀어진 경험이 있나요? 면접을 봤는데 불합격 통지를 받은 경험은요? 누군가 내 뒷담화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은 없나요? 영어로는 약간씩 의미는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이러한 경험들을 social exclusion, social rejection, ostracism, marginalization 등으로 표현을 해요.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할 때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중 하나가 다소 공격적인 행동(aggressive behavior)이예요. 생각해보세요. 길을 가다가 친구와 눈이 마주친 것 같아서 손을 흔들었는데 친구는 무시하고 가던길을 그냥 간다거나, 농구를 하는데 나한테만 패스를 안준다거나, 술을 마시는데 내 잔이 비었는지 말았는지 아무도 신경 안써주거나, 참 작은 일..
오늘은 후회와 소속감(belonging) 간의 관계에 대해 살펴본 논문을 설명해보려고 해요. 레퍼런스는 다음과 같아요. Morrison, M., Epstude, K., & Roese, N. J. (2012). Life regrets and the need to belong. 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 3, 675-681. 이 논문은 "사람들은 왜 사회적 관계 혹은 사랑과 관련된 후회를 교육이나 직업 등에 관련된 후회보다 더 크게/자주 느낄까?"에서 시작해요. 마치 가설을 설정한 후 연구를 하는 것처럼 말하지만 제 생각에는 좀 더 탐색적인 연구에 가까운 것 같아요. 빌드업(?)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먼저 처음 실험에서는 사람들이 대체로..
- 부정적 평가 두려움 척도
- multilevel
- social exclusion
- R 기초
- exploratory factor analysis
- process macro
- 프로세스
- SEM
- 매개효과
- moderation
- mediation
- close relationships
- Mplus
- indirect effect
- Hayes
- 탐색적 요인분석
- 간접효과
- process
- MLM
- EFA
- 사회심리
- 소속감
- invariance test
- probing
-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 논문통계
- 조절분석
- rstudio
- 구조방정식
- am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