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은 누구나 거절당하는걸 두려워해요. 면접, 고백, 하물며 단순히 친구한테 놀러 가자고 했는데 친구가 거절하는 경우 등 아무리 사소해도 마음이 상하는 건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거절에 반응하지는 않아요. 어떤 사람은 거절을 당하면 화를 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묵묵히 받아들여요. 그리고 거절인 듯 거절 아닌 거절 같은 모호한 상황이 있어요. 예를 들어서 친구한테 놀자고 카톡을 했는데 1은 없어져도 대답이 없어요. 친구가 바쁜 걸까요? 날 무시하는 걸까요? 인터넷 상황이 좋지 않은 걸까요? 오늘의 논문은 거절 민감성(rejection sensitivity)이 연인 관계나 가까운 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관한 논문이에요. Downey, G., & Feldman, S...
우리는 평소에 감사할 일이 너무나도 많아요. 뭔가 딱히 큰일이 없어도 단지 가족, 친구, 혹은 연인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에요. 이렇게 감사한 사람들에게 그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면 당연히 관계가 좋아지겠죠? 하지만 어떻게, 왜 좋아질까요? 다시 말해, 고마움을 표현하는 게 관계를 어떻게 좋아지게 할까요? Lambert, N. M., & Fincham, F. D. (2011). Expressing gratitude to a partner leads to more relationship maintenance behavior. Emotion, 11, 52-60. 먼저 그럼 "좋은 관계"의 정의를 어떻게 내리면 좋을까요? 아주 다양한 척도가 있겠지만, 오늘의 논문에서는 "comfort in voic..
오늘은 어떻게 우리 서로가 친밀감을 갖게 되는지에 대한 얘기를 해볼게요. 오늘의 레퍼런스는 다음과 같아요. Reis, H. T., & Shaver, P. (1988). Intimacy as an interpersonal process. In S. W. Duck (Ed.), Handbook of Personal Relationships (pp. 367-389). New York, NY: Wiley. 혹시 친구던, 애인이던, 어떻게 만나고 어떻게 서로 가까워졌는지 생각해 본 적 있나요? 처음에는 서로 누군지 몰랐었겠죠. 그러다가 상대방이 말을 걸어왔을수도 있어요. 외로워서 그랬을수도 있고, 맘에 들어서 그랬을수도 있고, 도움이 필요해서 일수도 있고, 이유야 무궁무진하겠죠? 첫 대화가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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