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흔하게 사회적 소외를 경험해요. 영어로는 social exclusion, ostracism, social rejection 등 여러 가지 용어로(조금씩 다른 의미로) 표현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친구와 싸우거나 면접에서 떨어지거나 애인과 헤어지거나 누군가 나를 무시하거나 등을 사회적 소외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는 사회적 소외를 경험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연구 결과들은 상반된 주장을 해요. 어떤 연구들은 사회적 소외를 경험하면 소외당한 사람들은 다소 공격적이고 적대감을 갖게 된다고 해요. 반면에 다른 연구들은 사회적 소외를 경험한 사람들은 떨어진 소속감을 충당하기 위해 다른 사회적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고 해요. 후자의 주장 중에 유명한 이론이 사회 감시 시스템(socia..
우리는 사람을 만날 때, 우리 자신을 조절하곤 해요. 사람은 기본적으로 사회적 동물이면서 동시에 이기적인 동물이예요.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이기적이면서 동시에 어딘가에 속하지 않고는 살지 못하는, 마치 인간 모두가 이중인격을 가진 것 처럼 말이예요. 이런 정반대의 성격을 우리는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어서, 우리는 평소에 이 이기적인 면모를 숨기고 다녀요. 더 나아가 남들에게 무시당하거나 배제당하지 않기 위해 억지로 뭔가 하기도 하죠. 예를 들어, 평소에는 입지 않는 불편한 옷을 입기도 하고, 돈이 아깝지만 억지로 돈을 쓰기도 하고, 맛이 없지만 맛있는 척 하기도 해요. 어떻게 보면 이런 조절, 영어로는 self-regulation,은 우리가 사람을 만날 때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것 같아요. 그런데..
혹시 친한 친구가 갑자기 멀어진 경험이 있나요? 면접을 봤는데 불합격 통지를 받은 경험은요? 누군가 내 뒷담화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본 적은 없나요? 영어로는 약간씩 의미는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이러한 경험들을 social exclusion, social rejection, ostracism, marginalization 등으로 표현을 해요.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할 때에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중 하나가 다소 공격적인 행동(aggressive behavior)이예요. 생각해보세요. 길을 가다가 친구와 눈이 마주친 것 같아서 손을 흔들었는데 친구는 무시하고 가던길을 그냥 간다거나, 농구를 하는데 나한테만 패스를 안준다거나, 술을 마시는데 내 잔이 비었는지 말았는지 아무도 신경 안써주거나, 참 작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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